폴리콤-MS, UC플랫폼 '랠리' 발표…'MS 링크' 내장

폴리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시장 공략을 위한 제휴 관계를 강화하고 솔루션 공동 개발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방위적 활동에도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앤드류 밀러 폴리콤 CEO와 거딥 싱 팔 MS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UC를 위한 2가지 솔루션 및 기술 개발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코드명 ‘랠리(rally)’로 불리는 HD급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에 MS UC 솔루션인 ‘MS 링크’ 클라이언트를 내장하기로 했다. MS의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MS 오피스 365’와 통합되며 링크 서버에서도 실행된다.

현재 폴리콤은 전략적인 MS의 UC 솔루션 파트너다. 타 벤더의 UC솔루션들과 호환성을 높여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폴리콤의 UC 인텔리전트 코어와 텔레프레즌스 제품군, 보이스 엔드포인트 등을 ‘MS 린크’와 통합한 바 있다.

또한, 최근 폴리콤은 SVC(스케일러블 비디오 코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는데, 랠리에 SVC 기술이 본격적으로 탑재된다.

SVC는 MS 데스크톱을 사용한 전세계 수억 명의 고객들이 가장 강력한 텔레프레즌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양사가 공동 개발한 기반 기술이다. SVC는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표준 기술로 일반 인터넷과 같이 보장되지 않는 네트워크 상황에서 항상 일어날수 있는 패킷 손실을 최대한 복원, 최상의 영상 회의를 제공한다.

신대준 폴리콤코리아 지사장은 “MS 링크 클라이언트를 내장한 HD급 회의실 텔레프레즌스 솔루션 개발 및 SVC기술 탑재를 통해, 폴리콤의 ‘UC에브리웨어’ 비전이 더욱 구체적으로 실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그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