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 텔레프레즌스 신제품 출시…"UC에브리웨어"

일반입력 :2011/05/03 08:59

텔레프레즌스업체 폴리콤이 시스코시스템즈의 전방위 통합커뮤니케이션(UC) 공세에 반격을 가했다. 화상회의 몰입도를 높이고, 고화질 텔레프레즌스 범위를 태블릿PC까지 확대했다. 이른바 'UC 에브리웨어'다.

폴리콤코리아(대표 신대준)는 기업 사용자들이 룸 카메라 추적 시스템을 강화한 ‘폴리콤 이글아이 디렉터’와 데스크톱 텔레프레즌스 시스템 ‘HDX 4500’, 포터블 PC 기반 영상회의를 가능하게 하는 ‘폴리콤 텔레프레즌스 m100’ 솔루션 등 3가지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폴리콤 이글아이 디렉터는 룸 카메라 추적 시스템의 강화로 사용자에 초점을 맞춘 영상 회의 화면 설정을 가능하게 했다. 보이스 다원화 기술과 얼굴 인식 기술, 이중 카메라 추적 시스템 등을 결합해, 다자간 회의 중 줌렌즈를 통해 중심에 사용자 화면을 배치한다. 전보다 개인화되기 때문에 더욱 집중력 높은 대면 텔레프레즌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단순한 카메라 추적기술과 달리, 필요에 따라 개별 발표자를 하이라이트 하거나 회의실 전체를 보여줄 수도 있어 회의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들이 한 공간에서 회의를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발표자를 순서에 맞춰 자동적으로 찾기 때문에 카메라 위치를 발표자에 따라 계속 바로잡지 않아도 된다. HDX룸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에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의 확장 시에 소모되는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HDX 4500 데스크톱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은 H.264 HD급 영상의 대역폭을 최고 50% 이상 적게 사용하면서, 총소유 비용(TCO)은 낮추면서도 생산성을 향상시킨 일체형 UC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HD 영상회의와 LCD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이다. ‘HDX 4000’ 제품군의 최신 제품으로, 대형 LCD 디스플레이에 맞춘 화면 구현 기술과 폴리콤 얼티밋HD 기술을 적용했다.

폴리콤 텔레프레즌스 m100은 넷북, 노트북, 태블릿PC 등에서 고급 텔레프레즌스 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인터넷 전화(VoIP) 서비스를 지원하는 H.323 기술과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지원하기 IP기술체계인 SIP 등 국제 표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영상/음성 회의를 진행하면서 콘텐츠를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시스코 등 타사 표준 기반 텔레프레즌스 솔루션과 호환가능하다. 에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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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인 ‘인스턴트 메신저 스타일’을 통해 마우스 클릭만으로 제품 설치에서부터 다양한 회의 기능까지 사용가능하다.

수드하카르 라마크리슈나 폴리콤 최고개발책임자(CDO)는 “타사의 솔루션과 호환성을 높인 폴리콤 UC 인텔리전트 코어’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UC에브리웨어’ 비전 및 전략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며 “다양한 기기에서 영상회의 기능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