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폴리콤이 경쟁사 시스코시스템즈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포용했다.
폴리콤은 타 제조사 UC솔루션과 상호호환성을 확대한 ‘폴리콤 UC 인텔리전트 코어’ 솔루션을 10일 발표했다.
폴리콤 UC 인텔리전트 코어 솔루션은 텔레프레즌스 상호운용성 프로토콜TIP)기반의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을 포함해 경쟁사의 솔루션과 호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들은 UC 솔루션을 설치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때 비용효율적으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개방형 클라우드 기반 UC 텔레프레즌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조직외부, 관계사 및 고객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는 플랫폼이나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고객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장하겠다는 폴리콤의‘UC에브리웨어’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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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콤은 제품 개발 시 공개 표준 및 확장성, 상호운용성을 중요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IBM, HP, 어바이어, 주니퍼네트웍스, 브로드소프트, 맥아피, 지멘스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른바 '오픈 협업 네트워크(POCN)'를 바탕으로 UC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밀러 폴리콤 CEO는 “고객들은 오랜 기간 폴리콤의 UC 환경 주변에 장벽을 쌓은 폐쇄적인 텔레프레즌스 플랫폼 때문에 UC 시스템 확장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한다”며 “개방형 표준기반의 폴리콤 UC 인텔리전트 코어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기존 시스템을 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UC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