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4일 3DTV 등 3D산업분야의 안전기준표준을 주도하는 주요한 열쇠가 될 첫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정부는 3D 기술 관련 눈의 안전성(휴먼팩터) 국제표준화를 다루는 첫 3D작업반(WG) 국제회의를 14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는 전기전자분야의 주요 4개국이 참여하는 회의로 사실상표준화기구라고 볼 수 있다.
미국전기전자기술자협회 표준화 전담조직(IEEE-SA)과 일본(미쯔비시·소니), 중도ㅣㅣㅎㅣ국(화웨이), 한국(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LG전자·삼성전자·레드로버·KT·전자통신연구원 등)의 핵심표준전문가가 참여한다. 이 회의는 그동안 3D기술 보급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됐던 어지럼증·두통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해 ▲사용자 ▲콘텐츠 ▲시청환경 ▲디스플레이 및 디바이스의 특징 등을 평가하고 관련 안전표준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경부는 “초대 3D작업반 의장에 이상훈 연세대 교수가 공식 선임되면서 우리나라 표준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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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SA는 160개국 38만명 이상의 기술전문가들이 포함된 비영리 단체로 전기전자분야 표준화 활동을 진행 중이다.
기표원에 따르면 앞으로 IEEE가 추진하는 '휴먼팩터표준화‘는 이번 회의를 거쳐 올 9월 7일 국제표준심의회(IEEE-SASB)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