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종결자 ‘배틀필드3’ 한글화…정말일까?

일반입력 :2011/06/13 10:44    수정: 2011/06/13 11:19

김동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1인칭 슈팅(FPS) 게임 ‘배틀필드3’가 최근 자막 한글화된다는 소문이 불거져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최근 오리진으로 이름을 바꾼 EA스토어에는 며칠 전부터 ‘배틀필드3’ 언어에 영어, 한국어라는 자막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확인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배틀필드3’가 한글화돼 출시될 것이라는 관련 내용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기재하면서 주목을 샀다.

하지만 이는 단순 표기 실수로 드러났다. ‘배틀필드3’ 한글화에 대해 EA코리아 측에 문의해본 결과 “국내 오리진의 관리는 싱가포르 EA 아시아 지사에서 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끔 잘못 기재하는 내용이 올라가기도 한다. 이 부분은 곧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글화 여부에 대해 본사와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하나도 없다는 것. EA코리아의 관계자는 엑셀 파일 복사 중에 나온 단순 표기 실수이기 때문에 한글화 여부가 결정됐다고 보면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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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배틀필드3’의 한글화에 대해서는 출시 전까지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워낙 기대작이며 국내에서도 이미 PC 버전 기존 시리즈가 다수 한글화됐기 때문에 이번 신작의 한글화에 대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것이다.

‘배틀필드3’는 올해 하반기 PC,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 등 3개의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