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2011] 소니, 무브로 비상 "3D 입체로 종결"

일반입력 :2011/06/07 15:22    수정: 2011/06/07 17:48

김동현

<로스앤젤레스(미국)=김동현 기자>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7일(현지시간) 열린 SCE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및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용 신작 게임을 다수 공개, 업체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SCE 컨퍼런스에서는 ‘언차티드3’와 ‘레지스탕스3’ ‘갓오브워 오리진’ 등 약 19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그동안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오던 다수의 신작 라인업이 실제 시연 버전으로 공개가 돼 극찬을 받았다. 게임의 완성도는 물론 개성 넘치는 특징들이 더해져 더욱 언론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던 타이틀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3’다. 시연 버전으로 공개된 이 게임은 사실적인 그래픽과 잠입과 액션, 슈팅이 더해진 게임성,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현장에 있던 이용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새로운 다크 히어로 ‘인퍼머스2’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출시일을 앞두고 있는 이 게임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선 또는 악역이 될 수 있는 게임성과 자유도를 극대화 시킨 요소 등이 결합돼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신작 게임이다.

리마스터로 확정됐던 ‘이코’와 ‘완다와 거상’ 타이틀 합본 버전은 간단한 게임 정보 공개에 그쳤음에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근 HD 리마스터 버전으로 나왔던 ‘슬라이쿠퍼’의 신작 버전도 2012년 출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동작인식기기 ‘무브’를 지원하는 타이틀도 다수 공개됐다. ‘무브’ 전용 게임으로는 ‘미다이어블 무브즈 - 데드먼즈 퀘스트’가 나왔으며, 무브 지원 타이틀로는 ‘NBA 2K12’와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스타트랙’ ‘더스트514’ ‘레지스탕스3’ 발표됐다.

또한 PSN의 강화도 언급됐다. ‘MLB TV', '뮤직 언리미티드’, ‘시네마 나우’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개성한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는 북미 기준이며, 국내 적용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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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인업 공개는 경쟁 게임기를 겨냥했다기 보다는 현재 PS3의 추세를 더 강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라인업이 지난해 공개됐으며 신작 라인업은 ‘비타’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SCE의 한 관계자는 “PSN 서비스 강화와 다수의 신작 라인업은 그동안 우리가 추구하려던 완벽한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를 보여주는 요소”라며 “SCE는 더욱 다양한 체험과 재미를 전달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