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전 멤버였던 채동하(30, 본명 최도식)가 목을 매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애도의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27일 경찰은 채 씨가 오전 서울 11시30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에는 채 씨를 애도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살이라니, 믿을 수 없다. 뮤지컬도 열심히 였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으며, 또 다른 이는 생일 기념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해 슬픔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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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씨의 자살로 인해 최근들어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회자되고 있다. 최근 송지선 아나운서가 투신자살한 데 이어 아이디 'gu******'는 트위터를 통해 일주일 사이에 두 명이나 자살했다며 베르테르 효과인가... 자살은 죄악이라고 우려했다.
누리꾼 중 일부는 자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님에도 일부 연예인 자살 이유로 나약함을 꼽는 글에 대해 염려했다. 'san******'를 아이디로 쓰는 한 누리꾼은 한국에서 자살은 사회적 병리 현상이 되버렸다며 나약함을 성토하는 것은 병균 가득한 방에서 너만 정신차리면 건강할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