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시스템즈가 가상 데스크톱(VDI) 전문회사인 카비자를 인수했다.
23일(현지시간) 이위크 등 외신은 시트릭스가 VDI 전문업체 카비자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며, 자세한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기업을 주고객으로 삼았던 시트릭스는 중소, 중견기업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카비자의 VDI 제품은 IT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가상 데스크톱 시스템을 쉽게 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은 턴키로 제공된다. 사용자가 전용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설치하면 소프트웨어가 모든 시스템 노드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시트릭스는 현재 휴렛패커드(HP)와 함께 VDI 사업분야 선두를 다투는 기업이다. 카비자와 시트릭스는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때문에 외신들은 크게 놀랄 일은 아니란 평을 보였다.
가상 데스크톱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기업 중앙 시스템서버에서 실행시켜 사용자 단말기 화면에 보여주는 컴퓨팅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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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자는 4년전 설립된 회사로, 업계 최초로 시트릭스젠, VM웨어 ESX 4.1 하이퍼바이저에 기반해 아이패드,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VDI를 지원했었다.
카비자의 쿠마르 고스와미 CEO는 시트릭스의 부사장에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