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 '헤비매크'로 국내 최초 앱스토어 대박 신화를 이끈 스타 개발자 변해준㊳씨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품에 안겼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크리에이티브는 변해준 씨를 영입하고 계약 체결을 통해 '헤비매크', '헤비매크2' IP(지적재산권) 등 모든 자산을 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업계에선 위메이드가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한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해석을 내놨다.
'헤비매크'는 탱크와 헬리콥터 등 탈 것들을 개조해가며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주어진 미션을 달성해 가는 메카닉 액션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2009년 2월에 앱스토어에 첫 선을 보이자마자 한달 만에 10만 다운로드, 10만 달러(한화 약1억4천 만원) 수익을 거뒀다. 후속작 '헤비매크2' 역시 10만 유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변해준 씨는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의 책임연구원으로 '헤비매크 온라인' 개발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헤비매크 온라인은 전작의 게임성에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요소가 가미된 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 온라인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협업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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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본부장은 헤비매크 온라인은 검증받은 게임성과 위메이드의 온라인게임 개발력이 집약된 게임이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스마트 디바이스 콘텐츠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명작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는 2개의 본부와 5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펫츠'와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게임 '마스터 오브 디펜스' 등을 포함한 5종의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