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현 전 NHN재팬 회장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교육 분야를 석권했다.
천 전 회장이 창업한 코코네 재팬(대표 김성훈)은 교육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키키토리 왕국’이 일본 앱스토어 교육 카테코리에서 유, 무료 분야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출시한 ‘키키토리 왕국’은 영어 듣기 앱이다. 지난달 21일부터 무료 교육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후 27일까지 인기를 이어갔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유료 분야 1위자리까지 꿰찼다.
김성훈 코코네 재팬 대표는 다른 어학 앱들에 비해 접근 방식이 참신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다른 교육 앱들이 기존 교재를 단순하게 디지털화하거나 고전적 학습방법을 답습한 데 비해 단순하고 쉬운 분위기에 소박한 달성감을 주는 것을 비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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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에는 한국과 일본에 나누어져 있는 코코네의 개발 및 운영조직을 통합해 국가 중심이 아닌 서비스 중심으로 같은 형태의 한국인을 위한 영어와 일본어 앱도 선보인다. 또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앱을 선보이면서 일본 사용자와 한국 사용자를 소셜러닝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일본과 한국의 사용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어학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