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현 前NHN재팬 대표, ‘코코네일본어’로 국내 컴백

일반입력 :2011/02/18 09:33    수정: 2011/02/18 11:05

정윤희 기자

천양현 전 NHN재팬 대표가 돌아왔다. 인터넷 1세대인 그가 이번엔 ‘코코네’로 국내 일본어 학습 시장을 공략한다.

코코네코리아(대표 유희동)는 NHN(대표 김상헌)과 손잡고 지난 17일부터 학습과 게임을 접목시킨 일본어 온라인 학습 서비스 ‘코코네 일본어’의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코코네는 지난 2008년 NHN 재팬 전 대표이사 천양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NHN 한게임 창립멤버인 천 대표는 NHN을 떠난 후 코코네를 세웠다. 지난해에는 4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같은 해 11월 일본어 온라인 학습 서비스 ‘즐거운 일본어 코코네’의 비공개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네이버 내 ‘일본어 학습’을 통해 서비스 되는 ‘코코네 일본어’는 애니메이션,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일본어를 학습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기존 네이버 아이디로 등록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바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 내에는 ‘초․중․상 애니로 배우는’, ‘JLPT 코스로 익히는’, ‘실전회화로 다듬는’, ‘친구들의 만남의 광장’ 등의 카테고리가 준비됐다. 이용자는 초급, 중급, 상급 등 난도별 애니메이션을 보며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일본어를 익힐 수 있다.

아이들이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흥미를 잃지 않도록 게임요소도 적절히 접목했다. JLPT 코스에서는 단어 학습을 통해 ‘코코시티’를 완성할 수 있으며, ‘날라라 코코몽키’, ‘날아라 코코로봇’, ‘통역나라 코코천사’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코코네코리아는 코코친구, 코코레벨 랭킹 등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일본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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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동 코코네코리아 대표는 “어학은 하루 10분씩이라도 꾸준히 익히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코코네는 사용자가 어학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집중할 것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듣기와 말하기 및 읽기를 위한 콘텐츠도 개발 중”이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원어민을 대상으로 사용자가 배운 일본어를 직접 써 볼 수 있는 온라인공간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