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이하 노키아지멘스)가 모토로라 솔루션즈의 무선네트워크 인프라사업부문을 인수했다.
노키아지멘스는 모토로라 솔루션즈의 네트워크 자산을 현금 9억 7천 500만 달러에 인수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로 모토로라 솔루션즈의 GSM, CDMA, WCDMA, 와이맥스, LTE 등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지원 책임은 노키아지멘스로 이관됐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모토로라 솔루션즈 인수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게 됐다”라며 “새롭게 확대된 고객은 양사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가입자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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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브라운 모토로라 솔루션즈 최고경영자 겸 사장은 “노키아지멘스와 우리 네트워크팀을 결합하는 인수작업 완료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통해 정부 및 기업 고객들에게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적 방침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계약의 일부분으로 52개국 50개 통신사업자에 대한 지원 책임이 노키아지멘스로 승계됐으며, 약 6천900명의 직원들도 노키아지멘스로 옮겨지게 된다. 노키아지멘스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그리고 영국에 위치한 모토로라 솔루션즈의 연구개발 기관들도 함께 인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