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명이 아이클라우드(iCloud)란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씨넷은 애플이 최근 스웨덴의 한 클라우드 사업자로부터 '아이클라우드닷컴(icloud.com)' 도메인을 450만 달러에 구입했다고 미국 IT블로그 기가옴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클라우드닷컴은 스웨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회사인 엑세리온이 제공해온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였다. 도메인업체 후이즈에 따르면 '아이클라우드닷컴' 도메인 소유자는 여전히 엑세리온이다. 다만, 엑세리온은 이달초 이 서비스의 명칭과 도메인을 클라우드미닷컴(CloudMe.com)으로 변경했다.
이를 바탕으로 외신들은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명칭을 아이클라우드로 해석한 것이다.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중이란 것은 오랫동안 들려온 소식이다. 특히 아마존닷컴이 지난달 클라우드 음악서비스를 출시한 후,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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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는 구매한 콘텐츠를 기기에 저장하지 않고, 인터넷 상에 저장한 후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한다.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아이튠스 구매 콘텐츠를 인터넷에 저장하고 이용하는 형태일 것으로 추정된다 .
애플은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데이터센터를 구축중으로 올 가을께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