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통째로?…'데카론' 이벤트 화제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데카론’이 통큰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을 만난다. 역대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다양한 상품은 물론 색다른 요소로 채워진 업데이트까지 더해져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게임하이에서 서비스 중인 ‘데카론’은 손쉬운 조작성은 물론 방대한 콘텐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선전을 기록 중인 대표 온라인 게임 중 하나다. 특히 초보자는 물론 고수 이용자들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카론’은 지난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ACT9 콜로세움’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이 털렸다’라는 명칭의 이번 이벤트는 약 5천만 원 상당의 경품과 약 300명이 넘는 당첨자를 추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화점을 통째로?…경품 라인업 대박

경품에는 금 60돈과 백화점 상품권 1천만 원, LED TV와 노트북, 데스크톱 세트, 아이패드2, 명품백, 게임 캐시, 아이템, 12강 무기, 게임 머니 등이 걸렸다. 특히 금 60돈은 게임의 특징을 살린 ‘골드바’ 형태로 제작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참여 방식도 간단하다. 새롭게 추가된 업데이트 요소를 즐기거나 게임을 쉬고 있던 휴면 이용자는 접속만 하기만 해도 응모가 된다. 이중 복귀 기념 보상은 3종의 캐시 아이템을 마음대로 선택해서 받을 수 있고 복귀자는 모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신규 가입자에 대한 혜택도 풍성하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6개의 캐시 아이템이 들어 있는 ‘콜로세움 신입 전사 패키지’ 아이템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렇게 들어온 신규 가입자가 52레벨, 91레벨을 달성할 경우 추가로 8개 캐시 아이템과 아이패드2 및 금5돈, 백화점 상품권 50만 원 등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레벨업이 어렵다면 ‘콜로세움’ 동영상을 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홍보 영상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아이패드2와 금 5돈, 백화점 상품권 20만원, 게임 캐시 등 상품에 응모할 수 있다.

■도대체 어떤 업데이트 길래...이렇게 ‘통큰’ 이벤트를?

‘데카론’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바로 오랜 시간 준비했던 ‘ACT9 콜로세움’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악세서리 공간부터 신규 아이템, 그리고 생존을 주제로 한 이용자간 대결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콜로세움’으로 알려진 이 신규 모드는 이용자가 게임 내 NPC를 만나 신청만 하도 자동으로 매치업을 완성 시켜주는 간단한 접속 과정을 가지고 있다. 신청자의 수에 따라, 레벨에 따라 1대1부터 2대2, 5대5, 16명 난전 등 다양한 형태의 대전에 참가하게 된다.

이중 16명 난전이 치러지는 전투 방식은 영화 ‘배틀로얄’처럼 상대방을 격파하지 못하면 자신이 죽는 생존 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즉 이용자는 제한된 시간 내 상대방을 제거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자신이 아웃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 승부를 내야 한다.

‘배틀로얄’은 문제 학생들을 외딴 섬에 가둔 후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이게 만드는 내용의 일본 영화다. 원작 만화를 각색해서 만든 이 영화는 파격적인 소재와 인기 아이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게임 ‘데카론’에 있는 ‘콜로세움’은 영화의 생존 방식 룰을 그대로 적용 시켰다. 3분 동안 진행되는 라운드 동안 이용자들은 무조건 한 명 이상의 다른 상대방을 제거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시간 종료와 동시에 아웃된다. 이길 경우 남은 인원으로 다시 대결에 들어간다.

레벨 간의 차이는 자동 매칭 시스템 및 버프 및 디버프 등이 더해져서 최대한 공정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하이 측에서는 이 부분에서 이용자들이 불만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빠른 수정도 약속했다.

이렇게 최종까지 남을 경우 포인트라는 새로운 보상이 주어진다. 이를 이용하면 그동안 랜덤 확률로 밖에는 얻을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템을 자신이 직접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이중에는 이번에 새롭게 열리는 신규 슬롯 전용 아이템도 존재한다.

게임하이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무작정 사냥만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자신이 노력하는 것에 따라 얻을 수 있게 바꾼 점이 특징”이라며 “생존이라는 요소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던 ‘데카론’만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