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산업용 출력기 UV 프린터 출시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산업용 출력기 UV 프린터 12종(1600시리즈, 2500시리즈)을 9일 출시한다.

UV프린터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특수 잉크로 출력하는 동시에 자외선(UV)램프로 경화하는 산업용 잉크젯 출력장비로 다양한 소재에 원하는 크기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가정용 프린터, 사무용 복합기는 물론 디지털 인쇄 및 산업용 출력기에 이르는 업계 최대의 출력기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주요 생산품인 중대형 복합기와 최근 디자인을 강화한 소호(SOHO) 및 가정용 레이저 프린터를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했고 이번 상업용 UV 프린터를 출시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에 따라 신도리코는 첨단 기술력과 솔루션 서비스 역량,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업계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한 UV프린터 시리즈는 일반 종이나 특수 용지 외에 유리, 나무, 플라스틱, 철 등 다양한 소재에 고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반 출력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의 외장이나 미술작품의 섬세한 디자인을 표현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신도리코는 제품 품질과 사업성 확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서울본사에 전용 전시장을 열고 제품 시연 및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도리코 김성웅 이사는 “UV 프린터는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고해상도 인쇄가 가능한 출력장비로 업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 서비스 인력을 완비해온 만큼 신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