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7일 데스크탑용 3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바라쿠다 XT'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2TB 용량을 초과하는 HDD 사용을 위해 별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대용량 저장 공간을 필요로하는 홈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HD 비디오 편집 및 제작 시스템, 고성능 PC 게이밍 시스템 및 데스크탑 PC 등에 적합하다고 씨게이트측은 설명했다.
씨게이트에 따르면 기존 PC 바이어스(BIOS) 시스템, 장치 드라이버 및 윈도XP와 같은 이전 운영시스템은 2.1TB 이상 HDD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3TB의 용량을 온전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를 구매 또는 설치하거나 추가적인 장치 드라이버를 필요로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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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에는 씨게이트 디스크위자드 소프트웨어가 무상지원돼 3TB 용량 드라이브 설치를 돕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운영시스템 및 장치 드라이버 설정을 간단히 해결해 기존 윈도 XP, PC BIOS사용자와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 및 UEFI BIOS가 설치된 개인용 컴퓨터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테반생 씨게이트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책임(수석 부사장)은 씨게이트는 새로운 기술로 전환을 완벽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바라쿠다 XT는 일반 사용자 고객 및 PC 제조업체들에게 가장 발전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