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8백만 개가 팔리면서 작년 연말 콘솔 시장 내 톱을 달렸던 X박스360용 동작인식기기 ‘키넥트’가 이번엔 스와로브스키 보석을 입는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 약 6천개를 붙인 한정 ‘키넥트’가 제작됐으며, 조만간 이벤트를 진행, 당첨자에게 증정될 것으로 밝혀졌다.
시가 약 1천200달러(한화 135만원)의 상당의 이 제품은 호주 출신의 세계적 가수 카일리 미그로(Kylie Minogue)의 세계투어 이벤트를 위해 보석 브랜드로 잘 알려진 스와로브스키에서 제작했다.
카일리 미그로는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인물. 1988년 데뷔 했으며, 총 35장의 앨범과 약 10편의 영화, 드라마에 출현했다. 가수 겸 배우인 대니 미그로의 언니이기도 하다.
보석을 입은 ‘키넥트’를 얻는 방법은 간단하다. 카일리 미그로 세계투어 기간 동안 댄스 게임 ‘댄스샌트럴’ 안에 있는 그녀의 음악을 플레이하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동영상 사이트에 기재한 후 응모하면 된다.
이중 한 명을 추첨해 전 세계 단 하나 밖에 없는 한정판 스와로브스키 ‘키넥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아쉽게도 세계투어가 열리는 국가의 이용자 외는 참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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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측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카일리 미그로의 팬에게 증정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장식용이 아닌 정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니 이를 통해 스와로브스키의 세련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키넥트' 소비자 가격은 19만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