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넥트 리듬 게임 '댄스에볼루션' 출시 될까?

일반입력 :2011/02/08 09:52    수정: 2011/02/08 10:39

김동현

‘댄스댄스레볼루션’(DDR)로 아케이드 시장 내 리듬 게임 열풍을 주도한 코나미의 키넥트용 신작 ‘댄스에볼루션’의 국내 정식 출시 여부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7일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유니아나에 따르면 키넥트용 리듬 게임 ‘댄스에볼루션’의 국내 정식 출시를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혀졌다.

이 게임은 작년 11월 북미 및 유럽 키넥트 출시에 맞춰 등장한 리듬 게임으로 J-POP으로 구성된 신나는 음악과 동작 자체를 다양하게 연출한 댄스 동작으로 주목을 샀다.

특히 경쟁작 ‘댄스샌트럴’에서 불가능했던 2인 동시 플레이는 물론 다양한 게임 모드들이 존재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댄스샌트럴’의 정식 출시와 달리 ‘댄스에볼루션’의 국내 정식 출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부 이용자들은 일본이나 북미 버전을 구매해 즐기기도 했다.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키넥트의 국내 판매량 및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출시시기를 놓쳤다”며 “우리는 ‘댄스에볼루션’에 대한 출시를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긍정적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위닝일레븐’ 및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 등 코나미 타이틀 다수를 국내 정식 출시한 유니아나 측에서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유니아나 측에서도 “신작 ‘댄스에볼루션’에 대해서도 우리 역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좋은 답변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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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선 변화는 이달이나 다음 달 내 출시가 예정된 리듬 게임 ‘마이클잭슨 익스피리언스’를 비롯해 다수의 키넥트 타이틀이 출시가 준비되고 있다는 점과 키넥트의 판매 순항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키넥트는 케이블 TV CF는 물론 전광판 및 웹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모습을 알고 있으며, 연말과 연초 분위기를 주도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