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우수공대생에 장학금

퀄컴코리아(대표 차영구)가 24일 한국통신학회가 선정한 전국 우수 공대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퀄컴 공대생 장학금 프로그램은 퀄컴이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04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올해가 8회째다. 장학생들에게는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차영구 퀄컴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IT산업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훌륭한 차세대 인재 육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퀄컴 공대생 장학금 프로그램이 이공계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내 우수 엔지니어 양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퀄컴은 매년 한국 우수 이공계 학생들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본사로 초청하는 ‘퀄컴 IT 투어’를 계획 중이다. 퀄컴코리아는 올해부터 인문계 학생들에게도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방침이다.

퀄컴은 작년에 서울대·고려대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년까지 2년간 총 20만달러를 지원하는 피에이치디(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