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패드', 일본서 먼저 출시

일반입력 :2011/02/24 13:26    수정: 2011/02/24 15:54

이설영 기자

LG전자(www.lge.co.kr)는 전략 태블릿 PC '옵티머스 패드'를 3월에 일본 시장에서 예약 판매 시작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옵티머스 패드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가 내달 15일부터 도코모 대리점에서 예약 판매한다.

이 제품은 일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비티브이(BeeTV)'를 통해 모바일 TV 및 동영상을 즐길 수 있고, '에브리스타' 등을 이용해 패션 잡지 뿐만 아니라 최적화 된 다양한 전자 도서도 볼 수 있다. 자판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패드 전용 접이식 가죽 케이스도 별도로 판매한다.

옵티머스 패드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허니콤'을 탑재했다. 엔비디아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 지원한다. 1280×768 해상도(WXGA급)의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1080p 풀HD 영상 재생과 3D 게임 구동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3D영상을 촬영, 녹화한 후 HDMI 단자를 통해 TV나 PC 등 다른 기기에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해상도 동영상의 끊김 없는 재생이 가능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32GB 내장메모리, 화상회의가 가능한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64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의 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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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옵티머스 패드를 3월 말 북미를 시작으로 전세계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부사장)은 최근 일본 고객들의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에 급증하고 있다며 '옵티머스 패드'를 비롯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일본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