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본격적인 반격 카드를 던졌다. 3D로 무장한 스마트폰 신작과 8.9인치 태블릿을 차기 핵심 주자로 전진 배치했다.
LG전자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 현장에서 스마트폰 ‘옵티머스3D’와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를 전시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전 세계 취재진들을 만나 신제품을 소개하는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옵티머스3D는 듀얼 렌즈를 탑재해 3D 동영상,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안경 없이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옵티머스3D의 500만 화소 듀얼 렌즈 카메라. 3D 화면을 구현하는 핵심이다. 옵티머스3D의 동영상은 HDMI를 통해 TV로도 시청 가능하다. ▲LG전자는 유튜브와 제휴를 맺고, 옵티머스3D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의 3D 전용 사이트에 쉽게 올리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 LG전자와 유튜브의 공동 마케팅도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다. ▲LG전자의 첫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 8.9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10인치는 너무 크고 7인치는 너무 작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옵티머스 패드는 구글의 태블릿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허니콤을 탑재했다. 2분기 중 유럽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의 MWC 전략을 이끄는 박종석 본부장. 지난해 10월부터 LG전자 MC사업본부를 맡은 그는 지난 달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4배 이상으로 늘려 전체 휴대폰서 20% 이상 비중으로 키울 것이라며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이번 MWC에 360평방미터(108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옵티머스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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