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스마트폰 신작 ‘옵티머스3D’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듀얼렌즈를 탑재해 3D로 촬영은 물론 녹화, 재생, 공유 등을 지원한다. 안경 없이 3D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특장점이다.
옵티머스3D에 관한 루머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나왔으나, 구체적인 사양은 MWC에서 공개한다는 것이 LG전자 측 입장이다. 제품 사진 역시 아직 미공개다.
LG전자는 MWC에서 자사 최초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 2011에서 ‘G슬레이트’란 이름으로 소개했던 그 제품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태블릿 운영체제(OS) 허니콤과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크기는 8.9인치다. 10인치와 7인치로 나뉜 태블리 시장에서 새 흐름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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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MWC에 360평방미터(108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옵티머스 패드’, ‘옵티머스3D’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올해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세계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