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태블릿PC '아이패드2'에 '2048x1536'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플 관련 루머 전문 사이트 '맥루머'에 따르면 iOS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최근 공개된 '아이북스 1.1'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아이북스 1.1'은 아이폰4를 비롯해 버전별 아이폰 데이터와 아이패드 등 각종 플랫폼의 아이콘 및 이미지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중 'iPadx2'라는 것이 발견됐다. 이를 분석한 결과 '아이패드2'에는 '2048x1536' 해상도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048x1536' 해상도는 전작인 '아이패드'가 가진 '1024x768' 해상도에 무려 4배에 달하는 해상도다. 풀HD급 영상 콘텐츠가 1920x1080 해상도로 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크지 않냐는 지적이 나올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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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아이패드2'가 이만한 해상도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서가 대폭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메모리도 현재 256MB에서 두배 이상 커져야 한다.
화면 크기 역시 일부에서 제기되던 7인치가 아닌 10인치는 돼야 구현 가능한 해상도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