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샌디브릿지'로 알려진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마침내 진면목을 드러냈다.
인텔은 5일(현지시간) 베네치안 호텔 샌즈 엑스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세부 정보를 비롯한 2011년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하나의 프로세서 그래픽을 한개의 다이위에 통합한 '빌트 인 비주얼' 기능으로 CPU에 그래픽 성능을 대폭 보강한 인텔의 최신 제품이다.
즉, 에덴 부사장은 강력한 성능을 갖춘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우리 삶을 바꿀 것 것이라는 결론이다.
지난 2006년 출시된 130나노 공정에 비해 10배가 발전했다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대격변'을 그래픽카드 없이 내장 그래픽카드 만으로 구동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레이저의 하이드라 컨트롤러로 사용한 밸브의 최신 게임 '포탈2'를 시연했다.
이밖에도 인텔에 따르면 종전 1세대 제품에 비해 콘텐츠 제작 능력은 42%, 게임 성능은 무려 50%나 향상돼 전 세계 CPU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용자들은 인텔 퀵싱크비디오, HD그래픽, 무선 디스플레이 2.0 등을 별도의 장치 없이 코어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 모두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인텔 퀵싱크는 16초안에 4분 길이의 HD동영상을 아이팟용으로 전환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인코딩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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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인텔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 I3, I5, I7을 비롯한 20종의 프로세서와 함께 인텔 6시리즈 칩셋, 인텔 센트리노 와이파이 및 와이맥스 어댑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 칩셋은 올해 출시될 약 500종의 노트북에 탑재된다.
발표 말미에 에덴 부사장은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동시에 제공해 더 가볍고 슬림 한 형태의 혁신적인 노트북 또는 올인원 PC의 디자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