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수인 SMD 사장, 소통·신뢰·창조 강조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이 3일 시무식을 통해 첫 사내 공식행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소통, 신뢰, 창의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조 사장은 지난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담당 사장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긴 후 취임식도 거른 채 업무 파악에만 전념해 왔다. 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공동 목표를 잃은 조직은 절대로 목표를 이룰 수 없으며 제대로 된 성과를 기대할 수도 없다”며 “안으로도 소통하고 밖으로도 소통하자”고 강조했다.

또 “소통에는 신뢰가 있어야 하고 신뢰형성을 위해서는 더 큰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며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융합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창조적인 사고, 혁신적인 실천도 주문했다.

조 사장은 신년사에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모바일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서 공격 기조를 유지할 것임도 시사했다. 조 사장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매년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며 “그 현장에 여러분들과 함께 있었음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대해 조 사장은 “출범 2년만에 슈퍼아몰레드의 성공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시기”아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