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시장이 내년 2억1천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내년 LCD TV 시장이 올해 1억8천만대 규모를 넘어선 2억1천만대 규모로 형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및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이 여전하고, 3D TV 등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보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LCD TV 3천500만대, PDP TV 4천만대를 팔아치웠다. LG전자의 경우 2천500만대를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LCD TV를 4천500만대 출하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3천500만대이다.
일본의 도시바는 올해 1천300만대 LCD TV를 출하한 것으로 예상된다. 샤프는 1천200만대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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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도시바를 비롯해 중국 제조사로부터 LCD TV를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생산하는 TPV가 내년에 총 2천만대를 출하하면서 LCD TV OEM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 컴팔, 위스트론 등 다른 OEM 업체들도 내년에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스콘은 1천500만대에서 1천800만대를 생산하면서 TPV를 이은 OEM 2인자로 남을 전망이다.
소니는 내년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니TV를 OEM으로 생산하는 위스트론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