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과 아이패드는 경쟁자 아닌 동반자다"
미국 내 킨들 판매량이 연일 상승세을 타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애플 아이패드와의 관계를 놓고 '동반자론'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씨넷뉴스는 27일(현지시간)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킨들은 아이패드같은 값비싼 LCD제품이나 다양한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공식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마존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개월간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3세대 킨들"이라고 밝혔다. 애플 아이패드 출시가 킨들 판매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아마존이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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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 CEO는 "우리는 LCD 태블릿을 가진 사람들이 킨들도 구매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소비자들은 LCD 태블릿을 가지고는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고 웹검색을 하지만 책을 읽는데는 킨들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최근 킨들3 판매량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800만대 이상의 킨들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