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백만 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이 서비스 장애 2시간 만에 정상 복구됐다.
아이위랩은 17일 서비스 장애 문제를 2시간 만에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생긴 문제는 카카오톡을 실행하면 다른 기기에서 인증됐다는 메시지가 나온 이후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는 현상이었다.
이날 문제로 많은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게시판이나 관련 사이트를 글을 올리며 불만을 호소했으며,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카카오톡이 나오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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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접속 장애는 해킹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이용자들의 반발로 인해 시끄러웠다. 일부 이용자들은 ‘다른 기기에서 인증됐다’는 말을 보면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생긴 문제가 아니냐는 의심을 보내고 있다.
이에 회사 측에서는 “이번 장애는 해킹이나 다른 보안 문제는 아니며 일부 장비의 장애로 생긴 것”이라고 답변, 해킹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