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간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실시간 그룹채팅도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누적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아이위랩에서 사명을 변경한 카카오는 지난 3월 아이폰용 카카오톡앱을 출시했고 지난 8월에는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6개월만에 누적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폰 메신저로 자리를 잡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복잡한 가입절차 없이 자신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나 지인들과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에 문자메시지를 많이 쓰는 10~3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는게 회사측 설명.
카카오는 회원 수 100만 돌파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카카오톡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주에 업데이트될 아이폰용 카카오톡 2.0에서는 자주 연락하는 친구를 즐겨찾기 할 수 있는 '친구 즐겨찾기' 기능과 친구를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친구 검색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300만명 회원 돌파를 자신했다.
이제범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이 100만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된 것에 큰 자부심과 더불어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과 삼성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