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안강화 위한 암호화 제품 첫 출시

델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를 다루는 현업 사용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용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

컴퓨터월드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델이 파일 암호화 소프트웨어(SW)인 '델 데이터 프로텍션'을 출시하고 특정 PC제품군에 기본 탑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델 데이터 프로텍션은 델과 협력사인 데이터 보호기술업체 크레던트 테크놀로지가 공동개발한 파일 수준 암호화 SW다. 특정 파일을 자동으로 암호화할 수 있도록 미리 설정된 정책을 활용할 수 있고, 의료정보 보호규정인 '의료보험 이전 및 책임에 관한 법률(HIPAA)'이나 '지불카드산업 데이터 보안 표준(PCI DSS)' 등에서 요구하는 규제 관리나 감사 기능을 지원한다. 미국 연방정부 정보처리표준(FRPS) 보안평가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다비드 코네트스키 델 비즈니스 고객본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내에 소규모 IT부서를 운영하는 기업들도 보안법, 지불카드산업(PCI)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보안이나 개인 의료 기록 등에 대한 보안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외신들은 이번 제품에서 제공하는 자동화된 관리 기능이 중소규모 기업 부서에 도입하기 적합하다고 평하며 향후에도 델이 추가적으로 보안 관련 제품군들을 꾸준히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