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넷북이나 태블릿 어느 쪽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을 곧 내놓는다.
엔가젯은 4일(현지시간) 넷북과 태블릿의 결합 형태인 이른 바 하이브리드태블릿인 ‘듀오(Duo)를 개발한 델의 비디오 광고를 확보해 일부를 공개했다. 이는 곧 등장할 듀오의 광고로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이른바 티저의 성격을 띠는 것 같다.
인스피론 듀오(Inspiron Duo)는 지난 9월 인텔의 개발자컨퍼런스(IDC)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윈도7넷북과 윈도7태블리 사이에서 우아한 변신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이 하이브리드듀오를 넷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태블릿을 열어 스크린을 휴대폰처럼 밀어 넘기면 전통적인 키보드가 장착된 넷북 디자인을 볼 수 있다.
델은 또 이를 10인치 단말기용으로도 쓸 수 있게 듀얼코어 아톰프로세서로 준비를 마쳐놓고 있다.
지난 9월 당시 인스피론 듀오가 데뷔했을 때 무대 위에 올라 선 델의 임원은 “태블릿은... 정확하게는 생산성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애플의 아이패드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
그는 그리고 나서 스크린을 열어 제치고는 이를 넷북모드로 변환시켰는데 이것이 근엄한 인텔 개발자 컨퍼런스 참석자들을 탄성을 지를 정도로 경탄과 놀라움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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