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애플이 태블릿 시장서 차지한 점유율이 95%까지 늘었단 보고서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하며 독점적 위치를 구축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태블릿 시장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6% 성장한 440만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애플 아이패드는 419만대가 팔려나갔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2.9%에서 2.3%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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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시장은 4분기 성장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번달 삼성전자가 내놓을 갤럭시탭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출시가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HTC, 모토로라, 델 등이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을 아이패드 대항마로 준비중이다. HP도 태블릿PC를 준비중이고 RIM도 내년 초 태블릿PC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그야말로 태블릿PC 시장은 폭풍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