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10인치 태블릿도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0/09/29 15:48    수정: 2010/09/29 16:24

황치규 기자

태블릿 시장 공략을 위한 델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재 공급중인 5인치에 이어 7인치와 10인치 태블릿까지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델의 중화권 시장 공략을 총괄하는 아미트 미드하 사장은 앞으로 몇주안에 7인치 태블릿을 내놓는데 이어 6~12개월 사이에는 10인치 제품까지 내놓을 것이란 청사진을 공개했다.

델의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7인치 태블릿을 깜짝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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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은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5인치 태블릿 '스트릭'을 판매중이다. 미국의 경우 AT&T와 2년 약정을 맺으면 2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약정이 없으면 599달러에 판매된다.

델이 준비중인 태블릿 신제품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기반한다. 일부 제품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OS도 탑재될 예정이다. 델은 또 구글 크롬 OS를 사용할지 여부도 계속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