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 태블릿 쏟아진다…델도 가세

일반입력 :2010/09/23 05:26    수정: 2010/09/23 19:12

황치규 기자

[샌프란시스코(미국)=황치규 기자]7인치 태블릿 시장이 단숨에 업계 최고의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기반 7인치 태블릿을 공개한데 이어 리서치인모션(RIM)도 조만간 7인치 태블릿 '블랙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도 7인치 아이패드를 준비중이란 루머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델도 7인치 태블릿 레이스에 뛰어든다. 델의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기조연설에서 7인치 태블릿을 공개했다. 그러나 델 CEO는 가격, 제품 이름, 출시 일정,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델은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5인치 태블릿 '스트릭'을 판매중이다. 미국의 경우 AT&T와 2년 약정을 맺으면 2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약정이 없으면 599달러에 판매된다.

델 CEO는 이번 오픈월드에서 스트릭은 조만간 대형 소매 업체인 베스트바이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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