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구글 TV를 만든다?
블룸버그,씨넷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그동안 구글TV를 만드는 유일한 회사였던 소니에 이어 삼성이 이 TV제조에 가세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부근 삼성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이 내년 1월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사브랜드의 HDTV에 구글 운영체제(OS)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른 어떤 특징보다도 웹을 그들의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에서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그는 그 이상의 어떤 자세한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 열리는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1)발표와 함께 구글TV를 제조하는 두 번째 회사가 될 전망이다. 소니는 이미 지난달 24인치~46인치 모델에 이르는 자사의 구글TV를 발표했으며 가격은 600달러에서 1천400달러 사이에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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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는 또한 TV없이도 작동한다. 이는 현재 로지텍 리뷰셋톱박스를 통해 가능하며 블루레이디스크플레이어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블룸버그는 삼성이 지난 10월 3분기 결산결과 삼성의 디지털미디어사업부가 2천3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후 4분기중 TV시장에서 '심각한' 가격경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한 점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