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구글TV가 출시를 앞두고 제품 가격이 알려졌다. 최소 100만~210만원 내외로 판매될 전망이다.
지디넷 등 외신은 소니의 구글TV가 네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각 모델의 가격은 최소 900달러(약 100만원)이 될 것이라고 소니의 커뮤니티 블로그 소니인사이더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니 구글TV는 스크린 크기별로 출시된다. 가장 작은 24인치부터 32인치, 40인치, 46인치 등이다.
제품가격은 32인치 1천300달러(약 145만원), 40인치 1천500달러(약 167만원), 46인치 1천900달러(212만원) 등이다. 24인치 모델의 구체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각 제품별 가격에 비춰 대략 900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지디넷은 추정했다.
이같은 가격에 대해 외신은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일반적인 소비자를 유혹하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미국 지디넷은 로지텍의 '레뷰(Revue)'보다는 매력적이겠지만 이 가격표는 일반 소비자를 놀래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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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은 지난 7일 셋톱박스 형태의 구글TV '레뷰'를 공개했다. 일반 디지털TV에 셋톱박스와 인터넷선를 연결하면 웹상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구성품인 리모콘은 키패드 형태로 인터넷이나 콘텐츠 이용시 사용하게 된다. 레뷰의 판매가격은 300달러다.
TV형태의 소니 구글TV는 오는 12일(현지시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