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중국 정벌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휴대폰 시장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을 직접 타깃으로 삼은 것.
삼성전자는 8일 중국 베이징 국제무역센터전시관에서 갤럭시S 출시 행사를 열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공식화했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가 갤럭시S 유통을 맡아 삼성전자 측 기대가 큰 상황이다.
통신방식은 차이나텔레콤 CDMA2000, 차이나모바일 TD-SCDMA, 차이나유니콤 WCDMA 등이다. 단일 3G 모델을 중국 3대 통신사가 동시 출시하는 제품은 갤럭시S가 최초다.
중국시장용 갤럭시 S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지원, 4.0형(10.08cm) 슈퍼 아몰레드, 1GHz CPU 등 갤럭시 S의 기본 사양은 유지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각 사업자별 요구를 반영했다.
예컨대 차이나텔레콤 버전의 갤럭시S는 CDMA와 GSM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스탠바이폰이며 차이나모바일 버전은 중국 모바일 방송 서비스인 CMMB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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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를 중국 3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동시에 출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300만대를 기록을 최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