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010 신흥기업회의에 60여개 벤처 참여

일반입력 :2010/08/24 19:04

남혜현 기자

엔비디아는 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신흥기업회의(Emerging Companies Summit, 이하 ECS) 2010에 60여개 벤처 및 신흥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10의 일환으로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ECS 2010에서는 쿨아이리스, 엘레멘탈 테크놀러지, 밀라브라, 미리애드, 내츄럴모션, 유즈풀 프로그레스 등 비주얼 컴퓨팅 관련 60개 벤처기업의 패널 토론, 세션, 기술 시연 등이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 측은 "작년 신흥기업 회의의 스타로 부상했던 미리애드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업계용 디지털 PPL(digital product placement)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대규모 펀딩을 받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ECS 2010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참가하는 24개 신흥기업 CEO들은 어도비, 시스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술 임원과 찰스 리버 벤처스, 인터웨스트, 모겐탈러 벤처스, 서터 힐 등 투자사 임원으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자사의 사업 전략을 논의할 기회를 갖게 된다.

ECS는 벤처기업들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혁신하고 신규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GPU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세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브스 잡지사 퀜틴 하디 편집자 사회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대화의 장 등 순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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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사업개발 담당 제프 헐브스트 부사장은 "신흥기업회의는 GPU를 활용하는 벤처기업에 세계 유수 테크놀리지 리더, 벤처 자본가, 애널리스트를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지난 2년간의 성공을 발판으로 모든 기대치를 다시 한번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페디 리서치그룹의 존 페디 대표는 "신흥기업회의와 GPU 테크놀리지 컨퍼런스는 그래픽 및 GPU 컴퓨팅 관련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자리"라며 "역동적인 이 업계가 어떻게 신기술을 만들어 확산해 나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이 행사에 참가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