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전략제품인 인피니아 홈시어터(제품명 HB994PK)를 앞세워 외산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홈시어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복합문화전시공간 '크링(Kring)'에서 인피니아 홈시어터와 설치예술 작품을 접목한 제품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음향 및 디지털 기술을 집약한 인피니아 홈시어터를 각종 예술작품과 접목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고품격 영상과 음향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 사운드 스파 존에서는 시각과 청각을 결합한 창작활동으로 유명한 ‘소리 조각가’ 김기철 씨의 ‘아시아의 길’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 곳에서는 특정 자연의 시공간을 인피니아 홈시어터를 통해 영상과 소리로 재현, 관람객이 물소리, 새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소리 등 감상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악가 김동규, 가수 유열, ‘2010 서울 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류재준, AV(오디오&비디오) 평론가인 황문규 씨 등 예술인과 음향 전문가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제품은 가격이 349만원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프리미엄급 홈시어터 중에서도 최고가에 속한다. 고급 스피커 유닛 채용과 디자인 설계로 음왜곡률을 1% 이내로 낮춘 퓨어(Pure) HD 사운드를 실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중앙 스피커, 전면 스피커를 통합한 3 인(in) 1의 일체형 디자인과 풀 채널 무선 스피커 채용으로 공간활용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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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세계 각 지역별로 고객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리미엄 홈시어터 제품을 추가적으로 선보여 2012년에는 전세계 홈시어터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노석호 LG전자 미디어사업부장은 “음향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인피니아 홈시어터가 추구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사운드의 감동을 제공하고자 했다” 면서 “소비자 취향을 철저히 분석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을 선도할 것”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