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반도체 회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에 무선 모뎀 사업을 넘겼다.
노키아는 6일(현지시간) LTE, HSPA, GSM 기술과 특허를 포함한 무선 모뎀 사업을 2억 달러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노키아와 르네사스는 공동 성명을 통해 HSPA+ 및 LTE 등 통신 표준을 위한 반도체 솔루션 및 모뎀 기술 개발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이번 모뎀 사업 매각으로 휴대폰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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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사스는 노키아 무선 모뎀 사업을 인수하게 되면서 약 1천100명의 노키아 연구인력을 흡수, 자사의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및 RF기술, 노키아 무선 모뎀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이미 작년부터 자사의 모뎀 기술 라이센스를 르네상스측에 제공하기도 했다. 최종 양도는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4분기 쯤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