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량·가격 다잡았다"···LG전자 넷하드

일반입력 :2010/06/21 11:23    수정: 2010/06/22 10:26

이장혁 기자

지금은 데이터 전쟁시대!, 누가 고용량의 정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느냐가 기업이나 개인이 가져야할 필수 능력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100메가급 인터넷 네트워크 발달로 대용량 파일 전송이 일반화되고 또 영상, 사진 등 각종 디지털 데이터 용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만화소 이상의 디지털 카메라, 고용량 HD급 캠코더,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고용량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스토리지 용량도 데이터 소비량에 비례해서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50기가 100기가 정도의 하드디스크도 굉장히 큰 편에 속했지만 최근에는 테라바이트급 하드디스크도 곧잘 나오면서 초대용량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참고로 1테라바이트는 1천기가바이트에 해당되며 HD급 고화질 영화를 120여편, MP3 음악파일을 25만여개 정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렇게 고용량 데이터의 홍수속에서 LG전자가 최근 초대용량 디지털 파일 사용자를 위해 네트워크 저장장치 ‘넷하드 NT1’을 선보였다.

LG전자 넷하드는 1테라바이트급 용량을 자랑하며 PC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저장·공유할 수 있다.

가정에서 여러 대의 PC를 이용하거나 고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에게 아주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넷하드는 DVD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해 외부ODD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중요한 정보나 데이터는 DVD로 별도 기록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백업과 시스템 백업을 모두 지원하며, 하드디스크에 생길 수 있는 배드 섹터(Bad Sector, 하드디스크 손상) 자동 복구 기능도 갖췄다.사용법도 간단하다. 넷하드를 직접 PC에 연결해서 사용하거나 혹은 인터넷에서 해당 주소를 치면 넷하드를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열린다. 미리 지정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완료된다. 이후 각종 데이터를 간편하게 저장하거나 이용하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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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품의 성격상 24시간 기기를 켜놔야 하는데 최소 전력 소비를 위한 설계를 통해 ‘에너지스타 5’ 인증도 받았다. 특히 소음도 25데시벨 정도에 불과하다. 그만큼 넷하드는 저렴하고 조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용량 디지털 파일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좀 더 대용량에,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보관·이용할 수 있는 나만의 하드디스크를 이용하고 싶다면 LG전자 넷하드가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