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대용량 디지털 파일 사용자를 위한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넷하드(모델명: N2B1D, 사진)’ 신제품을 6일 선보였다.
‘넷하드(Net-Hard)’는 인터넷을 통해 디지털 파일을 언제, 어디서나 공유 및 저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저장장치다. 가족 내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거나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고객이나 웹하드 사용자 등에게 유용하다.
이번 제품은 2 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와 블루레이(Blu-ray)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했으며, 판매가는 60만원대.
1기가바이트(GB)의 2천배 용량인 2테라바이트는 이미지 3만 3천 여장, MP3 음악파일은 50만개, HD급 고화질 영화은 250편 분량에 달하는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에서 해당 URL 주소만 입력하면 데이터를 간편하게 저장, 공유할 수 있다.
제품에 내장된 2개의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분산 기록해 하드디스크의 물리적 손상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버를 장착해 데이터를 디스크 안에 원스톱 백업은 물론, PC와 연결하면 외장형 ODD 역할까지 가능하다.
관련기사
- 웹하드 동영상, 다운로드 없이 재생2009.10.06
- 웹하드 ‘엔디스크’, 먹튀?2009.10.06
- 어머니 생각하며 나무 틀에 철판 두드려 만든 토요타…"시작은 이랬다"2024.11.23
- MS·아마존·구글 등 AI 인프라 구축에 내년 280조원 쏟아붓는다2024.11.23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제품 특징을 고려해 저전력(44와트(W)/월 이하), 저소음(25데시벨(dB)수준)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최근 영화, 이미지 등 개인사용자의 디지털 파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 환경 변화에 맞춰 LG 넷하드가 데이터의 효율적 저장, 공유를 위한 차세대 저장장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