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서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간 아이폰4가 한때 웹사이트 오류로 주문이 지연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오전 애플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AT&T에서 아이폰4의 사전구매가 시작됐지만 홈페이지 오류로 주문이 접수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아이폰4를 주문하려던 소비자들은 "요청에 문제가 있다" "요청을 완료하는데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요지의 경고문구를 접해야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지의 일부 소비자들이 직접 AT&T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 풍경도 선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매장에서도 온라인 주문은 원활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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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제에 대해서 AT&T와 애플은 아직까지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아이폰4는 오는 24일 미국에서 AT&T와 2년 약정을 조건으로 199달러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예약판매를 통해 사전구매한 소비자들도 이날 제품을 직접 받게 될 예정이다. 한국서는 7월 중 KT를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