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흰색 모델의 출시가 여름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블로그 기반 IT미디어 엔가젯은 14일(현지시간) 미국서 애플 아이폰4를 유통하는 이동통신사 AT&T가 예약판매기간동안 검정색 아이폰4 모델만 주문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T&T 직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이메일에 따르면 8기가바이트(GB)용량 아이폰3GS와 검정색 아이폰4 두 종류만 주문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와 함께 흰색 아이폰4 모델에 대해서는 '여름 이후에 이용 가능'이라고 언급돼 있다. 아직까지 흰색 모델 판매 연기가 모든 판매점에 적용되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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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8일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아이폰4를 발표하면서 특정모델의 출시연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폰4 예약판매 역시 AT&T뿐만 아니라 애플 온라인, 베스트바이, 라디오샥스토어에서 동시 진행된다. 때문에 흰색 아이폰4가 모든 예판에서 판매가 연기되는 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오는 24일 미국과 독일, 일본, 영국에서 먼저 출시되는 아이폰4는 16GB와 32GB 등 두가지 용량으로 선보인다. 미국의 경우 AT&T와 2년 약정을 조건으로 각각 199달러와 299달러에 공급된다. 한국서는 오는 7월 KT를 통해 국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