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 아이폰4를 발표하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그러나 이들 제품 두뇌라 할 수 있는 CPU에는 모두 삼성전자 기술이 적용됐다.
출시 전 유출된 아이폰A4 제품에서 확인된 것처럼 아이폰4 CPU엔 아이패드에 적용된 A4가 쓰였다. A4는 삼성전자에가 양산을 맡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시장조사업체가 아이폰4 A4와 삼성전자 바다폰 CPU에 똑같이 ARM 코어텍스 A8 코어가 사용됐단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웨이브폰은 갤럭시S와 제품은 다르지만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이란 점에서 이번 분석 결과가 주목된다.
8일 UBM테크인사이트는 애플 아이폰 4, 삼성 웨이브 S8500 스마트폰 핵심 CPU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A4는 아이패드, 아이폰에 적용한 됐다. 삼성 웨이브 S8500 1GHz 코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이패드, 아이폰 A4와 동일한 사양이다. 최영 UBM테크인사이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특별한 실험을 통해 삼성 S5PC110A01, 애플 A4를 비교한 것이라며 삼성이 이 제품을 모두 제조했을 뿐만 아니라 45나노, 저전력 구조의 동일한 1GHz ARM 코어텍스 A8 공정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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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다운이란 웹 사이트도 유사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UBM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바다폰 등에 적용되는 등 삼성 칩 기술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이 시장 강자 자리를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가트너그룹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서 39.2%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핵심 제품인 갤럭시S엔 1GHz S5PC111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