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진동·소음 줄인' 디오스 와인셀러 출시

일반입력 :2010/05/31 11:10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와인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 온도, 소음, 빛 등을 제어하는 '디오스 와인셀러(제품명 R-WZ82GJS)를 31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와인의 산화를 촉진시키는 진동을 억제하기 위해 특수 설계한 스테디 컴프레서를 채용, 1.5갈(gal) 수준 저진동과 24데시벨(dB)의 저소음을 실현했다는게 LG전자측 설명이다.

UV 글래스 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투명전극(ITO) 3중 글래스 도어를 채용해 빛으로 인한 와인의 변질을 줄였으며, 설정온도와 실제 구현되는 온도간 차이도 0.5도 미만으로 좁혔다는 평이다.

때문에 온도 변화에 민감한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것. 상칸과 하칸의 독립온도 설정이 가능해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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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소재 레일 장착형 선반과 외부에서도 와인 라벨을 식별할 수 있는 LED등을 설치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했다. 최대 81병까지 보관 가능하며 출하가는 190만원대이다.

LG전자 HAC(홈 어플라이언스 앤드 에어 컨디셔닝) 마케팅팀 이기영 팀장은 최근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와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제품이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을 기대한다며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와인셀러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