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도 시설투자 규모 확대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도체 업계 투자 확대 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투자 규모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투자규모를 5조5천억원 수준에서 9조원으로 늘리겠다고 지난 17일 발표한 후 불과 열흘 가량의 차이를 두고 투자 논의가 진행됐다.

반도체 업계는 반도체 시황이 계속 호황을 유지하면서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이미 삼성전자 투자 확대를 예측하면서 하이닉스도 투자규모를 늘릴 것이란 예상을 해왔다. 업계 예상치는 3조원 이상이다.

당초 하이닉스는 올해 2조3천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닉스는 다음주 경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결의된 투자 확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