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외장HDD, '터보카피'로 전송속도 업!

일반입력 :2010/05/06 09:59

류준영 기자

PC주변기기 전문업체 버팔로(대표 사이키 쿠니아카)가 휴대용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인 ‘미니스테이션(모델명: HD-PETU2)’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미니스테이션’은 버팔로가 자체 개발에 성공한 터보PC와 터보카피 기술이 탑재돼 데이터 전송속도를 기존 제품대비 2배로 끌어 올렸다.

터보PC 기능은 USB 전송율을 높이는 기존의 터보USB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읽어 들일 때 메모리를 일시 보관장소로 이용해 데이터의 쓰기 및 읽기 속도를 고속화한 기술이다.

터보카피 기능은 데이터를 HDD간 전송할 때 처리하는 읽기 및 쓰기 데이터의 단위를 한번에 전송하는 기술로써 터보PC와 함께 작동되면 외장하드디스크의 전송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90g의 초 경량으로 출시되는 휴대용 ‘미니스테이션 HDD’는 내구성이 뛰어난 고급스런 UV 코팅을 적용해 데이터 보전에도 한층 신경을 썼다.

은은하고 고급스런 LED는 제품의 동작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 고광택 코팅처리로 제품의 품격을 높였다.

‘미니스테이션’은 소프트웨어 및 매뉴얼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CD를 갖출 필요가 없다. USB포트에 연결만하면 자동으로 버팔로 모바일론처(Buffalo MobileLauncher)가 실행되며 한글 소프트웨어 및 매뉴얼 내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 보안강화를 위해 시큐어락모바일(SecureLockMobile) 기능을 탑재해 소중한 데이터를 AES 암호화 기능을 통해 손쉽게 보호할 수 있으며, 사후서비스 기간은 3년이다.

제품용량은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320기가바이트(GB)(핑크/블루/블랙/화이트/레드), 500GB(핑크/블루/블랙/화이트/레드), 640GB(블랙/화이트/레드)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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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가격은 부가세를 포함 320GB가 8만9천900원, 500GB가 11만9천900원, 640GB가 15만9천원.

버팔로의 해외사업 총괄담당자인 이나바 사토시 이사는 “시간이 금이 현대인들에게 데이터 전송속도는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로 부각되어 왔었기 때문에 버팔로는 데이터 전송속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터보PC와 터보카피’로 무장한 신제품은 기존 제품대비 50% 전송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