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아이폰 MP3 다운로드 최초 제공

일반입력 :2010/04/26 10:42    수정: 2010/04/26 11:05

이설영 기자

소리바다(대표 양정환)가 국내 최초로 MP3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한 뮤직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앱스토어에 등록된 '소리바다 아이폰앱 2.0'은 MP3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기존 아이폰 뮤직앱들은 스트리밍 방식의 듣기 서비스만 가능했다.

소리바다 홈페이지에서 정액권을 구매한 사용자들은 '아이폰앱 2.0'을 통해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받을 때마다 정액권에 포함된 곡수가 차감된다.

현재 소리바다에는 MP3 파일 다운로드가 포함된 정액권이 4가지 있다. MP3 다운로드 40곡, 150곡은 각각 월 5천원, 9천원이다. 여기에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포함된 정액권은 각각 7천원, 1만1천원이다.(부가세 별도)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골라 다운로드 받으면, 해당 음원은 '다운로드' 메뉴에 그대로 저장된다. 사용자의 아이폰에 저장된 음원을 소리바다 앱 2.0으로 불러와 다운로드 받은 음악과 함께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재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소리바다 웹에서 저장한 플레이리스트를 아이폰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이컬렉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13개로 구분된 장르별 음악 리스트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개인 취향에 맞는 음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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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환 소리바다 대표는 소리바다가 국내 최초로 MP3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소리바다 앱 2.0을 선보이게 됐다며 아이튠즈스토어가 국내에는 정식 서비스되지 않아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경우 아이폰에서 무선으로 음악을 구매하고 다운로드 받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소리바다 앱 2.0은 아이폰, 아이팟 터치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 앱 사용자들도 앱스토어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