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가 업계 최초로 T-DMB 2.0을 지원하는 RF, 베이스밴드 , CAS(수신제한 시스템)기능을 통합한 SoC(제품명: T3720)를 양산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칩은 DMB 방송을 보면서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DMB2.0 휴대폰에 채택돼 LG전자(대표 남용)가 이 달 출시하는 휴대폰(모델명:LG-SU420)에 적용된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T3720은 기존 국내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 중인 SoC(제품명: T3700)와 하드웨어 호환성을 제공한다. 휴대폰 제조사가 사업자별로 단말기를 개발할 때 동일한 휴대폰 PCB를 공유 할 수 있게 제작됐다.
이와 더불어 휴대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단일 플랫폼화가 가능해 원가 절감, 개발 기간 단축등 효과가 있다.
DMB2.0은 DMB 방송과 데이터방송을 직접 연동시켜 송출하는 양방향데이터방송 서비스다. 화면상단에 영상이 나오고 하단에 데이터 정보가 제공된다. 시청자는 뉴스, 재난정보, 날씨, 경제지표 등 데이터 정보를 구할 수 있다. 퀴즈, 투표, 시청소감작성 등 양방향 참여도 가능하다.
사용자측면에서 보면 기존 단방향 방송 서비스에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 짐에 따라 모바일 쇼핑 방송시 쇼핑품목의 구체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등 획기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아이앤씨, 스마트폰 DMB시장서 약진2010.04.12
- 아이앤씨, 초소형 T-DMB SoC 출시2010.04.12
- 아이앤씨, 지난해 매출 100% 성장2010.04.12
- 아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2010.04.12
올해 최대 100만대의 DMB 2.0 단말기시장이 형성돼 내년에는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는 "DMB 2.0 서비스 주요 핵심은 디지털 장점인 호환성과 양방향성을 적극 활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DMB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 모바일 TV시장의 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